나이 들수록 더욱 절실한 건강
[건강나눔터 이용체험담]
나이 들수록 더욱 절실한 건강, 침과 뜸으로 관리
이호창
내 나이는 86세, 1931년(신미년)생이다. 나이가 들어가면 갈수록 무엇보다 소중하게 느끼는 것이 건강이다. 누구든지 건강의 중요성을 느낀다고 하지만 젊었을 때 보다 나이가 들면서 더욱 절실해 지는 것 같다. 병원에 가서 환자들을 볼 때, 건강을 잃어버린 내 친구들을 볼 때 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된다. 이러한 것들을 보고 느낄 때마다 앞으로 얼마를 더 살든지 건강하게 살고 싶은 의욕이 강해진다.
마침 친구 김정웅 씨가 모듬살이연대를 소개해 주었는데 이곳에서는 침과 뜸으로 건강관리를 해 준다고 하였다. 마음이 끌린 나는 친구 따라 모듬살이연대를 방문하게 되었다. 건강에 관심이 누구보다 많은 나는 약 2년 간 계속 침과 뜸으로 건강을 다지기 시작했다. 침과 뜸에 대해서는 일찍 김남수 선생님의 저서 “나는 침과 뜸으로 승부한다”를 애독한 바 있어서 처음부터 관심도 커서 열심히 침과 뜸으로 진료를 받게 되었다. 계속 침과 뜸으로 건강을 다진 결과 갈수록 건강이 좋아지며 내 몸이 많이 개선되는 것을 스스로 느끼게 되었다.
그동안 변비로 오래 고생을 했고, 왼쪽 귀 이명으로 바람소리가 계속 들렸으며, 밤에 소변을 4~5차례 보므로 잠을 잘 못 자는 등 모든 면으로 고생을 하고 있었다. 건강에 이상이 올 때 마다 노화로 인한 자연스런 현상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치료하면서 이런 증상들이 차차 개선이 되기 시작했다. 변비는 완전히 없어졌고, 이명도 많이 줄었고, 밤에 소변도 2~3차례로 줄었으며 건강이 좋아지는 것을 느낀다.
건강관리에 유독 관심이 많았던 나는 내 몸이 좋아지는 것을 느끼고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모듬살이연대에서 무료로 치료 받는 것이 너무 고마워 사례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제안을 하였다. 그러나 일언지하에 거절을 당했다.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는다면 얼마나 많은 비용과 시간이 투자될 것인가? 이곳의 모든 선생님들은 무료로 치료봉사를 하시고, 사례 또한 거절하시니 ‘이런 귀한 모임도 있나!’ 싶어 존경과 애모의 마음이 생긴다. 수고하는 모든 분들에게 존경과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큰 병으로 입원을 한다든지, 중풍으로 기동을 못한다든지 등의 여러 가지를 생각할 적마다 감사하는 마음은 더 크다. 앞으로도 침과 뜸으로 진료를 계속 받아 건강관리를 잘 할 것이다.
끝으로 자원봉사하시는 선생님들의 수고에 다시 한 번 깊이 감사하며 이글을 갈음한다.
[2016년11월 <사랑나눔소식>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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