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허임 제향과 조선의 전통 침술 연구 세미나 거행
2024년 5월12일 오전 11시 충남 공주시 우성면 내산리 침구경험방 집필지 기념비 앞에서 허임기념 제향을 거행하고, 오후에는 '조선의 전통 침술과 고전보사법 연구 세미나를 했습니다.
2024 허임 침구 5월 세미나-호남의 전승 침술과 고전 보사법 연구
진행 : 손중양 사단법인 허임기념사업회 이사장
○ 개회 및 참석자 소개
○ 허임 보사법 소개: 침구경험방 서문
낭독 유영훈 : 전 사단법인 허임기념사업회 이사장. 현 자문위원.
○ 전승 침술 보사법 시연:
시연 김갑기: 1945년 전남 무안 출생. 5대조부터 침술, 종조부 김예형(전남 무안 1906~1967)와 종조부의 지인 최정현(전북 순창 1890~1977) 및 부친 김성환(무안 출생 1922~1999)으로부터 침술 배움. 1962년 관인 대한침구학원 수료. 한국침술연합회 광주 지회장 역임.
○ 고전 침구 보사법의 개요 소개
발표 박태동: 사단법인 허임기념사업회 연구위원
○ 임상 사례 연구와 종합토론
<세미나 개최 경위 및 취지>
허임기념사업회가 사단법인으로 발족한 지 내년이면 20주년이 됩니다.
그동안 여러 훌륭하신 분들이 물심양면으로 정성을 모아 잊혀가던 허임 선생의 흔적을 찾아왔고, 또 여러 방면에서 기념이 될 만한 많은 사업을 전개해 왔습니다.
사단법인 허임기념사업회의 그간 활동은 20주년이 되는 내년에 정리하며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해야 할 일을 가다듬는 기회로 삼아야 할 거라 생각됩니다.
그 가운데서도 허임 선생의 유허지에 2009년 침구경험방 간행 365주년을 맞아 그 집필지에 기념비를 세우고, 지난 2020년부터 공주시에서 예산을 마련하여 매년 제향을 올리게 된 것은 가장 뜻깊은 일 중의 하나라고 할 것입니다.
이제는 허임 선생이 늙어서까지도 올바른 법이 전해 지지 못할까 근심하면서 침구경헙방을 저술한 그 참뜻을 헤아려 내용으로 전승하는 일을 전개해 나가야 할 때가 된 듯합니다.
최근 허임기념사업회가 침구술을 가업으로 이어온 광주 김갑기 선생 집안의 수난사를 채록하는 과정에서 그 가문의 침구술이 호남지역에서 전승되어온 조선의 전통 침술과 맥이 닿아 있음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침구법이 허임 선생의 침구경험방에 수록되어 있는 내용과도 깊은 연관을 가지고 있음을 짐작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침구경험방 간행 380주년을 맞아 허임 선생 제향을 올리는 뜻 깊은 날에 ‘호남의 전승 침술과 고전 보사법 연구’라는 제목으로 허임 침구 5월 세미나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앞으로 탁월한 조선의 침구술에 대해 더욱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많은 사람들이 전승하여,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는데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24년 5월12일
사단법인 허임기념사업회 이사장 손중양
이전 | 등록된 글이 없습니다. | |
다음 | "통증이 사라졌어요^^" 2023돈화문로축제 경락경혈 체험 부스에서 있었던 일 | 2024-02-20 |